
김포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연장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 등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70만 대도시 목표를 향한 김포시의 도시 개발 전략은 지역 산업과 경제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콤팩트시티’라는 개발 콘셉트로 지난해 지구지정을 마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해 분당급 신도시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양촌읍, 장기동 등 731만㎡ 규모의 부지에 총 4만6000세대를 조성하며, 역세권 중심의 고밀도 개발을 특징으로 한다.
사업은 2024년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분양공고,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 김포한신도시와 더불어 총 1817만㎡(577만평) 면적의 도시를 형성하며 총 11만6000가구로, 김포의 도시환경 및 경제 지형을 새롭게 그릴 전망이다.
대곶거물대리 일원을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여의도의 1.7배에 달하는 491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5조7520억원이 투입되며,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2026년 구역 지정, 2029년 공사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포시는 친환경 주거단지와 4차 산업 기반의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도 지난해 공장용지 분양과 27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PF 조달 등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며 올해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공동주택 1029세대와 주상복합 2432세대 분양 등 미래산업 중심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올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간다. 총 6599세대의 주거단지와 역세권 중심 기능이 포함된 이 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걸포동 일대 83만5944㎡ 부지에서 진행 중인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특화시설 및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김포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했으며, 2026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도시개발 TF팀을 운영하며 단계별·주제별 개발 전략을 수립해 각종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시는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걸포4지구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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