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적 교육프로그램인 ‘지오스쿨 겨울학기’가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2기로 나눠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지오스쿨은 지질공원, 지질시대, 화산, 공룡, 우리 동네 형성사 등 지질학 전반을 심화학습으로 진행하는 방학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론 위주의 수업에 실험 수업 등 활동형 수업을 함께 구성,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는 통상 5일 과정의 지오스쿨에 참여하고 싶지만 모두 참석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질시대와 지진 등 인기 3개 과목을 1일 1개씩 배울 수 있는 ‘지오스쿨 쇼츠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오스쿨은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지구에 위치한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첫 인증을 받았다. 이후 무등산권역 지질유산의 가치를 교육하고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오는 5~8월 재검증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이정신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지오스쿨은 전국 지질공원 중 최초 정규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돼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역유산인 무등산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무등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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