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나던 70대 운전자가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등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24분쯤 나주시 성북동 한 사거리에서7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차 조수석에 타고있던 경찰관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나다 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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