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난 3일 같은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이날 지진 이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4분 43초에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진원 깊이는 8㎞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오전 같은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으로 판단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감 신고 외에 다른 신고 내용은 없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진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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