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소기업 9곳이 대전지역 산업단에 시설을 새롭게 만들거나 이전한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9개 업체와 1182억원 규모의 투자 및 250여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와 대전상공회의소, 네스앤텍·니어스랩·디에스전자·디앤비·아람·진솔터보기계·컨트로맥스·켐이·파이버폭스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들은 대덕구 대전산단, 서구 평촌산단 등 대전 주요 산단에 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하게 된다.
대덕구 대전산단에 투자하는 기업은 연구개발 중심 방산기업인 네스앤텍, 풍력발전기 등 산업시설 안전 점검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니어스랩, 주·야간 카메라 및 거리측정기 등을 개발하는 방산업체 디앤비, 광섬유 융착접속기·절단기 등을 제조하는 파이버폭스 등이다.
유성 장대산단에는 RF 부품·모듈·기기 개발 및 제조기업인 디에스전자, 항공기용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 컨트로맥스가 투자를 결정했다.
서구 평촌산단에는 식품 개발 업체인 아람이, 유성 신동산단에는 첨단 가스터빈 엔진 등을 개발하는 진솔터보기계가 투자를 결정했으며 유성 둔곡산단에는 반도체용 감광성 재료를 연구·생산하는 켐이가 투자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투자기업이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대전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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