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농업·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는 농축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복지 농촌 구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농축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먼저 농어업인 수당 지급과 미래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업인 1만6800여명에게는 연 60만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에게는 영농 정착지원금(3년간 월 최대 110만원) 등을 지급한다.
지역 농식품 판로 개척,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캐나다 토론토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고 수출 품목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개선 등을 지원하는 수출 선도조직 2개를 육성한다. 수출 품목은 농산물에서 농수특산물 가공품으로 확대한다.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확충, 무기질비료 지원사업, 농업재해 예방, 농업재해보험 가입,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등도 진행한다. 지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공립유치원․초․중․고 721곳에 강화 친환경 쌀 3479t을 공급한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한우브랜드 육성, 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지역특화 축산사업 육성과 친환경 축사환경 설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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