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학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낮 12시20분쯤 서구 유촌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중학생 A군이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퍽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바깥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아파트 11층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몸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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