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로 3명이 다쳤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쯤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60대 남성 B씨가 갈비뼈 부위를 다쳐 소방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A씨와 또 다른 동승자도 찰과상으로 치료를 받은 상태다.
경찰은 강화도로 여행을 온 이들이 결빙 구간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동승자들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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