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3경기 연속 2대 0 완승을 거두며 상승 기류를 탔다.
디플 기아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이겼다. 매치 기준 3연승, 세트 기준 6연승에 성공한 이들은 9승4패(+11)를 누적해 단독 3뒤 자리를 지켰다. 2위 젠지(9승3패 +11)와의 승수 차이를 좁혔다.
이날 디플 기아는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땐 탑·미드·바텀 3개 라인 모두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삼고 스노우볼을 굴렸다. 미드 교전에서 5대 0 대승을 거둔 이들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상대 억제기 2개를 철거했다. 이어 탑 교전에서 또 한 번 완승, 상대가 부활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때도 상대에게 리드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서 가파르게 골드 차이를 벌려 나갔다. 바텀 듀오가 정글러 도움 없이 킬을 올린 게 큰 득점으로 이어졌다. 미드·정글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이들은 국지전에서 연전연승했고, 바텀으로 한점 돌파해 경기를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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