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한국 대표팀 훈련장에 방문해 응원을 건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정국이 전날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훈련 전 훈련장을 찾아 대표팀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고 축구협회는 전했다.
협회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정국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과 악수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답겼다. 또 라커룸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든 채 주먹을 쥐고 승리를 다짐하는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정국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안 다치셨으면 좋겠고, 저희 모든 멤버과 국민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내일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공연하면서도 선수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국은 20일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부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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