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국제포럼 개최…회복을 넘어 스마트 안전도시로

Է:2022-11-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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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022 국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촉발지진 발생 5주년을 맞아 14일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2 포항지진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유발지진에 대한 연구의 장을 마련해 지진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진피해 회복을 넘어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이강근 서울대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 전세계 심부지열발전의 명과 암, 국가 지진재난 복원력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 김광희 교수는 포항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기조연설자인 어니스트 엘 마이어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는 미국 가이저스 지열 발전의 촉발지진 활동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크리스틴 판코우 미국 유타대학교 지진관측소 박사는 미국 유타주의 지열에너지연구에 사용되는 지진 모니터링 방법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은 호주 쿠퍼분지, 스위스 세인트갈렌, 핀란드 헬싱키 등의 지열발전 및 해앙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유발지진 연구를 통해 유발지진 발생을 관리하고 지열발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슈미트불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지구과학관측소 교수는 스트라스부르 지열발전소의 지진활동에 대해 설명했고, 최민호 계명대 교수는 포항 및 해외의 지진피해 및 복구사례를 연구해 지진재난 복원력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15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의 무리한 물 주입에 의한 인공지진임을 밝힌 이진한 교수, 김광희 부산대 교수와 정부조사연구단장을 맡았던 이강근 서울대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디지털 사진전과 VR 지진체험존, 트라우마 치유 상담부스, 지진대비 안전체험존을 운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지진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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