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여권은 30일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며 “구호와 치료가 급선무이다.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서울시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의료기관 관계자분들께서 신속한 구조와 치료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마음이 무너진다. 전례없는 사고에 감히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며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의 회복만을 두손 모아 기원한다”고 썼다.
권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중심이 돼 사고수습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달라. 이 순간 만큼은 모두가 한 마음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 당하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부상 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갑작스런 사고를 마주한 가족분들께는 그 어떠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 해도 부족하겠지만 마음 다해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나 위원장은 이어 “21세기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으면서 이번 사고의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인파가 몰리는 크고 작은 행사와 성탄이나 연말 시기에 대해 그동안 관계당국의 사고예방에 대한 대처가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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