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5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6자리에서 2쌍의 연속 번호가 나왔다.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은 이 번호를 수동으로 직접 골라 32억원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
로또 1등 당첨번호는 지난 1일 ‘9, 14, 34, 35, 41, 42’번으로 뽑혔다. ‘34, 35’번과 ‘41, 42’번이 연속 번호로 뽑혀 주목을 끌었다. 1주 전인 지난 25일 1034회차 1등 당첨번호에서 ‘31, 32, 33’번이 연달아 뽑힌 데 이어 2주째 연속 번호가 나왔다.
2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켜 32억3119만3735원의 1등 당첨금을 거머쥔 주인공은 전국 복권 판매소 7곳에서 배출됐다. 나머지 1명은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해 당첨지역을 특정할 수 없다.
당첨지역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와 서구 봉오재로, 경기도 성남 중원구 산성대로와 안양 동안구 경수대로, 강원도 영월 중앙로, 부산 수영구 수영로, 대구 수성구 시지로다.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당첨자의 위치로 표시된 주소는 동행복권 서울 본사 소재지다.
1등 당첨자 중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에서 구입한 1명은 유일하게 수동으로 번호를 골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번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71명은 6067만9695원, 당첨번호 5개만을 맞힌 3등 당첨자 2848명은 151만2732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4만1624명, 당첨번호 3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000원을 수령할 5등 당첨자는 236만649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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