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박성수, 이하 ‘경진원’)은 19일 월곡동 고려인마을과 지역 고려인 후손들의 생활안정 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는 지역사회 공헌과 고려인 후손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우수 인재 선발, 취업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또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통한 공동협력, 근로자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업등에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광주 월곡동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려인마을이 형성돼 있다.
일제강점기 연해주 등으로 강제 이주를 갔다가 귀국 후 새로운 삶을 사는 고려인 동포들이 2013년부터 모여들기 시작해 현재 3000여명이 거주 중이다.
박성수 이사장은 “고려인마을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려인 후손들의 취업 등을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