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국남부발전㈜남제주발전본부에서 화재와 화학, 수질 분야 등 복합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초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서귀포권역 화학사고 대응 기관인 영산강환경청, 서귀포해양경찰서, 남제주빛드림본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화학테러·사고 대응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 기관들은 서귀포시 화순해안로에서 불순자 테러로 유해 화학물질이 하천과 화순항 연안에 누출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누출물질 차단과 확산방지 조치를 훈련했다.
초기대응 기관의 효율적 대응체계를 익히기 위한 훈련은 사전연습 없이 실제 사고처럼 진행돼 현장대응 과정의 실질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화학물질 사고는 초기확산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민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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