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지난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ROTC중앙회는 제67회 현충일과 ROTC 창설 61주년을 맞아 유엔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OTC중앙회와 ROTC통일정신문화원, ROTC부산지구회 임원단이 대거 참석했다. 꼬마 외교관이자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캠벨 에이시아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194만여 명이 참전, 4만896명이 숭고한 희생을 했고 그중에서도 미군 3만6492명이 목숨을 바쳤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음을 우리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정부나 부산시의 공식행사가 없어서 안타깝다”면서 “ROTC중앙회나 보훈처 등이 함께하는 행사가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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