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한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한 주택 2층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하고 곧바로 추적에 나서 범행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11시6분쯤 주거지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살인 동기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에 체포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위해 전날 제초제를 마셨다”고 진술해 병원으로 후송,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