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국 인천 계양을 출마한다…대선 패배 2개월 만에 정치 복귀

Է:2022-05-06 11:39
:2022-05-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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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전략공천 의결
국민의힘 분당갑 안철수 등판할 듯
‘미니 총선’ 별들의 전쟁 벌어진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 전 지사는 지난 3월 9일 대선 패배 이후 2개월 만에 정치 일선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전 지사를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의결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상임고문을 계양을 후보자로 의결했다”며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에게 지선 승리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것에 대해서 이 고문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계양을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인천시장 선거는 물론 전체 지방선거 판세를 위해 이 전 지사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민주당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는 김병관 전 의원을 후보자로 의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지역에서 IT 사업가로서 인정받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이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신 김 전 의원이 선거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분당갑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가 6일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치는 만큼 이번 주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7곳(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을)이다. 사실상의 ‘미니 총선’이 열리고, 이 전 지사와 안 위원장 등 지난 대선 후보들이 직접 등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보다도 계양을과 분당갑 보궐선거가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전 지사와 안 위원장의 원내 입성 여부는 향후 정치 지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당권은 물론 향후 대선 판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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