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십계’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십계’는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홍해의 기적, 그리고 백성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역사를 스크린에 상세히 펼쳐낸 영화다. 배급을 맡은 CBS 시네마는 23일 “‘십계’는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이 붙들어야 할 ‘약속의 하나님’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영화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더빙에는 배우 장광과 성우 장민혁이 참여했다. 장광과 장민혁은 각각 ‘하나님’과 ‘모세’ 역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오 신실하신 주’는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가 불렀다.
CBS 시네마는 한국교회 성도들을 위해 단체관람 할인, 영화관 대관, 공동체 상영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을 할 경우 할인가에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영화관을 대관하면 영화 상영 시간 20분 전에 예배 등 간단한 행사를 할 수 있다. 영화관이 아닌 개별 교회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60명 이상 모일 시 인당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단 교회 안에 영상 송출 장비가 있어야 한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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