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는 9일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이하 꽃마당)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공원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코센터 생태공원은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생명존중과 공생의 감수성을 키우는 친환경 자연생태공간이다. 지난 2016년 제16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화학적 살충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방식을 통해 지난 해부터 멸종위기종 맹꽁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기도 했으며, 현재 26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태놀이터 관리 및 운영 활성화 ▲생태환경교육의 상호 교류 ▲숲 생태프로그램 상호 지원 등을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속 생태감수성을 찾을 수 있는 공간조성 및 ‘생태 도슨트와 함께하는 에코숲 체험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생태공원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탄소 중립을 위한 자연생태계의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이 도심속 생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이사장은 “친환경 생태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토종묘목, 초화류 식재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추홀구 대표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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