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동구 안심역(대구도시철도1호선) 동편 안심차량기지 진입로 부분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을 긴급 복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직경 10m, 깊이 7m 규모의 싱크홀이 전날 밤 10시40분쯤 발생했다. 1호선 연장 공사 구간과 멀지 않은 곳이다. 원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침하와 이에 따른 상수도관(150㎜) 연결부 탈락(다량의 물 유입)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수도관의 이음부 탈락으로 인해 야간 시간대 숙천동, 괴전동 일원 280세대에서 단수가 발생했다. 단수는 이날 오전 7시쯤 복구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상수도, 한전, 통신 등의 협조를 받아 오전 10시쯤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생원인을 더 조사하고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심~하양 간 복선전철 건설공사의 터널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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