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간의 주택공급에 더해 공공주도 주택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부패에 대해선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국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교훈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혁을 완결짓겠다”고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문 대통령 “코로나 이렇게 오래갈 줄…국민 견뎌달라”
▶[속보] 문 대통령 “신산업, 혁신 벤처는 우리 경제의 미래”
▶[속보] 文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환영…한반도 평화에 온 힘”
▶[전문]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