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가운데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아진 주문제작 케이크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등의 문제가 적발돼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기가 많은 주문제작 케이크 및 케이크 만들기 꾸러미 총 147건을 수거·검사해 기준·규격을 위반한 21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폐기조치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빵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가 사용(5건), 식중독균 검출(5건), 타르색소 기준 초과(6건), 타르색소 미표시(5건)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내 현장 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분석해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인기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유통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와 제품명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