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H연수원이 충청권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이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한다.
새로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LH연수원은 153실 규모다. 운영 요원이 60실을 사용하며 나머지를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쓰게 된다.
시는 북대전IC 등 충청권의 접근성, 주택가와의 이격거리 등을 고려해 LH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H연수원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전망이다.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접근성, 주택과의 이격거리 등을 고려해 LH주택공사 연수원으로 결정됐다”며 “주민들께서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이해를 구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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