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20대 확진자가 숨졌다. 국내에서 20대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20대 확진자 A씨가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숨졌다.
이 병원은 재활병원으로 A씨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만에 숨졌다. A씨는 기저질환(지병)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굿힐링병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100명이다. 연령대별(13일 기준)로 보면 80대가 4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70대 29명, 90대 이상 21명, 60대 6명, 50대 이하 2명 등의 순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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