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도로변에서 80대 노인이 후진하던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나주시 봉황면의 한 식당 앞 도로변에서 A씨(80)가 B씨(50·여)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주차 중인 차량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후진하던 중 후방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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