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미국으로 전격 출국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28일 “김하성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MLB 구단의 협상 마감 시한이 다음달 2일(한국시간)로 다가온 상황. 김하성의 극적 계약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5∼6개 구단이 김하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김하성은 미국에 머물며 관심을 보인 여러 구단과 접촉해 계약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성사의 최종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게 될 걸로 알려져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린다면 올해 안에도 MLB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도 있다.
김하성이 토론토로 진출하게 된다면 류현진(33)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수도 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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