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고, 모국에 거주하는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캠코는 저소득 다문화 가족 160가구를 선정해 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캠코는 선정한 160가구 가운데 80가구에게 명절 음식이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출입국이 어려운 80가구에게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온라인으로 구매해 모국으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할 경우 다음 달 9일까지 캠코 또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다문화 가족이 나누는 즐거움 속에 가족 간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더불어 사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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