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우승 트로피를 놓고 ‘런던 더비’를 펼친다.
첼시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던 첼시는 추가시간에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성공시켜 1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운트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이후 역습에 나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해리 맥과이어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후반 4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으로 간신이 영패를 면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결승에 오른 첼시는 오는 8월1일 FA컵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첼시는 2017-18시즌 이후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서 우승하면 9번째 정상 등극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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