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이하 FCW)에 대한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FCW는 SKIET 전용 브랜드로 폴더블폰, 롤러블 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고 말고 휘게 하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되는 소재다.
스마트폰 화면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의 투명 폴리이미드(CPI)에 하드코팅을 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IET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FCW 공급사로 선정돼 이달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SKIET는 FCW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원료 합성과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 등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