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 부부가 퇴원했다.
미국 잡지 피플은 행크스(63)과 그의 아내 리타 윌슨(63)이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확진 판정 5일 만인 16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행크스 부부는 현재 호주에서 집을 빌려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 톰 행크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리타와 나는 호주에 와 있다. 아내와 나 모두 조금 피곤하고 감기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몸에 통증이 있었으며 열도 났다”며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행크스 부부는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 동부의 골드코스트를 방문했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영화 촬영은 중단됐고 세트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홍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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