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는 최근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가 ‘유럽CE-IVD’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축적해 온 분자진단 기술력을 활용해 대용량 검사 효율성과 간편성을 확보하고 진단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대폭 줄인 ‘네오플렉스 COVID-19’ 제품을 전세계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속진단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그 방법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기준을 따르는 것이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국내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WHO 기준과, 미국 CDC 권고안을 모두 수렴하여 세계 각국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설계됐다.
기존 코로나19 진단 제품들은 2~3개 튜브로 검사해야 했던 반면에 ‘네오플렉스 COVID-19’는 한 개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하다. 또 다른 호흡기 감염 각종 병원체 50여 개와 교차반응이 없음을 검증해, 위양성 우려를 배제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한층 더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가능 물량은 월 100만 테스트 규모로, 검사 수요에 따라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신종코로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본격적인 해외판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승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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