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난 12일 연말을 맞아 고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25회 서울·한양CC 이웃돕기 자선 골프의 날’ 행사 입장료 전액과 회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9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행사를 열어 지난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16억4000여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고양시 향토 기업으로 해마다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시에 납부하며 재정 자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불황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을 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주민 행사의 적극적인 후원은 물론 해외 10개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이웃돕기 행사 등을 통해 명문 클럽다운 나눔과 실천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많은 해외 골퍼들을 유치하고, 바른골프문화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 문화 선진화에도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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