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난 승용차 안에서 모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 발견

Է:2019-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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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교 인근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차량 모습. 연합뉴스

경북 영주댐 근처 갓길에 세워졌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차량 뒷좌석엔 모자로 보이는 남녀의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교 영주댐 근처에 세워진 SM3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영주소방서는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26일 오후 6시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교 인근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차량 모습. 연합뉴스

불을 끈 소방대원들은 차량 내부를 살폈고 이 과정에서 뒷좌석에 시신 2구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50대와 70대의 남녀 시신은 어머니와 아들로 추정된다.

경찰은 숨진 50대 아들이 이날 어머니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는 이웃의 발과 차량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점을 미뤄 신변을 비관한 모자의 동반 자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자 신원과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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