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이 다음달 22일 결정 날 예정이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다음달 20~22일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해 마지막 날 예정지를 결정짓는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평가기간 첫 날인 다음달 20일 오전 대구어린이회관에 집결해 2박 3일 동안 평가일정을 소화한다. 평가기간 동안 외부 영향이 배제된 통제된 공간에서 합숙하며 숙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를 결정한다.
평가기간을 확정한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252명(시민 232명, 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을 뽑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시민참여단에 포함될 시민 232명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표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 소재 8개 구·군에서 각각 29명씩 뽑는다. 결원에 대비한 후보군까지 포함하면 실제 표집수는 300명 정도가 된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예정지 선정 평가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유치 희망 기초단체들의 경쟁도 한 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론화위는 평가기간 직전까지 과열유치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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