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윤관호씨와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김경학씨가 지난 18일 열린 ‘제15회 삼성전기 논문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윤관호씨는 소자 및 공정기술 분과에서 ‘초소형 다중 컬러 홀로그램 디바이스를 위한 파장분리형 메타표면’을 제목으로 한 논문으로 대상 없는 금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기존의 다중 컬러 홀로그램이 갖고 있던 낮은 해상도와 좁은 시야각의 문제를 해결했다.
파장분리형 메타표면을 통해 홀로그램의 한 픽셀이 여러 파장에 대해 독립적인 위상조절을 일으킬 수 있게 함으로써 고해상도 및 광시야각을 가지는 진정한 의미의 다중 컬러 홀로그램을 구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경학씨는 소재기술 분과에서 ‘고성능 연료전지용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 음극소재의 상변이현상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제일원리계산을 통해 실험적으로만 관측됐던 환원조건에서 고성능 이중층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용 음극재료의 상전이 현상 및 금속촉매의 자발적 형성 현상(엑솔루션)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고성능화·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을 얻었다.
한편, 삼성전기 논문대상은 삼성전기가 젊은 인재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잠재된 기술력 발현을 유도하고,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소재기술, 소자 및 공정기술, 무선고주파 및 소프트웨어(SW), 기반기술, 생산기술 등 총 5가지 분과에서 287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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