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9-2020 코리아 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e)’ 3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남이섬은 해외 인센티브 단체 유치 및 해외 로드쇼 참가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17년도에 이어 2019년도에도 선정, 2년간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로 활동하게 됐다.
유니크베뉴란 MICE 전용시설(대규모 호텔, 회의시설 등)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특색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춰 중소규모 MICE 행사를 유치, 개최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 유일한 개최시설을 뜻한다.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는 남이섬은 연 3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국제적관광지로서 MICE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20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멸종위기 동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연 600회가 넘는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생태문화복합관광지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다.
또한 300여명이 수용 가능하며 첨단음향시설을 갖춘 매직홀, 야외공간과 어우러져 최대 700명이 모여 연회가 가능한 공심원 등은 국제회의 및 런칭 파티, 비즈니스 세미나 등의 각종 행사에도 최적화 돼 있다.
한편, 이번 유니크베뉴 선정에는 2017년 20곳에서 올해 30곳으로 확대됐다. 강원도에는 남이섬이 유일하게 2회 연속 선정됐으며, DMZ 박물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인제스피디움이 추가됐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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