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정이 담긴 교육적 가치가 큰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과 광주, 순천, 진주, 논산 등 전국 8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1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방문했으며 각종 교육 단체와 관련 종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여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같은 날 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명도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고, 육군3사관학교 장병 150여명도 소양 함양 및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방문했다.
지난 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명이 방문했으며 16일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
7일에는 경북도립대학교 120여명, 5일에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일행이 방문해 교육과 문화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명, 한국인재교육원 교육연수생 16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경주엑스포를 탐방하고 있다.
특히 독일 고교생들과 교사 20여명이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발걸음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19경주엑스포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들이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뿌리인 신라역사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높여 열린 문화교육의 장으로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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