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6~7일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원2동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저소득세대의 어려움이 커지는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로 이날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 윤지인 여사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물론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양병택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절임배추 800㎏을 후원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도 동참하며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후원받은 배추로 이틀에 걸쳐 정성껏 재료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100세대에게 전달할 김치 100상자를 준비했다.
윤현섭 호원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내년에도 맛있는 김장김치를 준비해 추운 날씨에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함께 참여한 양정근 호원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손을 보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근정 호원권역국장은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도움을 받는 분들은 물론 행사를 준비한 분들도 모두 즐겁고 나눔으로 보람을 느끼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훈훈한 온정을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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