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인 A씨(47)는 “앞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차량에서 내리더니 ‘왜 따라오느냐’고 따지고 욕설을 했다”며 “흉기를 든 채 위협한 뒤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달아나려던 그 남성을 막으려고 하자 전기충격기 같은 것으로 재차 겁을 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A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용의자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결과, 차량 소유주는 40대 중반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가 용의자인지 확인해 경찰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