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Է:2019-10-28 11:23
:2019-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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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년 만에 180만명 방문


‘1000만 관광도시’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63만명이 다녀가 3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7년 7월 적성면에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그해 35만명의 관광객이 몰린 데 이어 지난해 82만명이 방문했다. 개장 2년 만에 18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이 기간 관람료 수입액도 80억원에 달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45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으며 체험시설이 증설되면 구직 인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에 지어진 전망대와 980m 길이의 비행 체험 시설인 짚와이어, 카트에 타고 960m 레일을 달리는 알파인코스터 등 놀이시설도 갖췄다.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소백산과 단양 남한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마주하게 된다. 전망대 정상에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강변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군은 240m 길이의 만천하 슬라이더(미끄럼틀), 남한강과 단양의 명산을 감상하며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 모노레일,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내년 상반기 중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인근의 단양강 암벽에 세워진 잔도와 수양개 빛 터널도 꼭 들러야 할 명소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수양개 빛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조성된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터널에 조성했다.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신규 시설이 개장하면 45명인 근무 인력이 70여명으로 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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