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17일 ‘경주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치매관리 통합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치매환자 가족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총면적 63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진단실, 상담실, 인지강화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25명이 배치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시민에게 종합적인 치매 예방,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치매예방관리사업,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등 치매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가족자조모임, 치매보듬마을, 치매노인지문등록사업 등 한층 더 전문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통합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에 대한 현실적 문제로부터 고통을 덜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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