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일간 임무를 무사히 마친 청해부대 29진이 16일 복귀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박기경 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29진을 태운 대조영함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을 비롯한 동료와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청해부대 함이 도착하기 전부터 가족에 공개하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입항과 행사 시간을 분리해 진행했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정박용 밧줄) 사고로 순직자가 발생한 28진 환영식을 계기로 안전에 신경을 더 쓰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28진 환영행사장에서 홋줄이 끊어져 전역을 한 달 앞둔 병장 1명이 숨지고 군인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청해부대 29진 대조영함(DDH-977)은 4400톤급으로 지난 3월 29일 출항해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656척 선박에 대해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
29진 부대장 허성진 대령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평화에 이바지하는 사명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덴만 해역은 8월 13일 파병 신고를 마치고 출항한 4400톤급의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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