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수록 자동차 안전과 관련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타이어다. 타이어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다국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켄다(KENDA)타이어가 승용차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경트럭용 및 SUV용 타이어에 이어 승용차용도 국내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켄다타이어는 초고성능(UHP) 승용차용 타이어 KR400을 추가 런칭해 국내 판매에 나선다. KR400은 켄다타이어가 미국 오하이오주 그린에 위치한 자체 운영 중인 미국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고급타이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업체 설명이다.
KR400 타이어의 트레드 고무는 특수 실리카를 혼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실리카를 첨가하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고 특히 젖은 노면에서 성능과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4개의 원주형 그루브는 수막현상 억제 성능과 젖은 노면의 접지력 성능을 보장하며 휠을 보호하는 림 프로텍터가 내장돼 발열이 작아지고, 굴림 저항도 감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켄다타이어는 앞서 출시한 SUV용 타이어인 KR52는 스터디셀러 반열에 올라섰다. 회사 측은 “KR52는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과 고급 엔지니어링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트레드 수명이 긴 SUV용 타이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R52 고객들도 SUV 차량에 장착한 후 정숙도가 높아졌으며 마모성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경트럭용인 KR06도 가성비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경트럭용 타이어인 KR06은 타이어의 강도를 높인 10PR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켄다 측에서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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