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에 전남 피해 속출···주택 83가구 침수, 시설물 파손

Է:2019-10-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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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 주택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미탁 영향으로 전남에서는 주택 83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완도 58가구, 여수 초도 22가구, 목포 삼향 2가구, 고흥 도화 1가구 등이다.

농작물 피해도 이어졌다. 전남 벼 전체 재배 면적 15만4091㏊ 가운데 913㏊(0.6%)가 침·관수 피해를 봤다.

피해 지역은 완도 201㏊, 보성 190㏊, 무안 130㏊, 고흥 100㏊, 여수 70㏊, 강진 59㏊, 장흥 45㏊ 등이다.

강풍으로 보성 480㏊, 강진 132㏊, 해남 110㏊, 장흥 55㏊, 신안 38㏊, 고흥 20㏊ 등 벼 846㏊가 쓰러졌다.

폭우로 인해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교통이 통제되는 불편도 잇따랐다.

완도 6곳(신지 4곳, 군외·약산 각 1곳), 진도·고흥 각 4곳, 보성 2곳, 장흥·화순·무안·곡성 각 1곳 등 총 20곳 도로에 흙이 쏟아져 내렸다 긴급 복구됐다.

장흥 용산면 두암천에서는 하천 제방 일부(20m)가 유실돼 행정당국이 복구했다.

문화재인 강진 병영성 성곽 24m가량도 붕괴됐다. 신호등 파손과 가로수 전도 피해도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태풍 관련 피해 현황을 집계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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