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23일 제264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태풍 ‘타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임시회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포항시청 공무원들과 지역구 의원들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시회 일정을 잠정 보류키로 전의원이 뜻을 모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과 13건의 안건 심사 및 현장방문이 이뤄질 계획이었다.
본회의에 앞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는 도성현 의회사무국장이 태풍 피해신고 건수와 주민대피 현황, 주요 대처 상황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동지역보다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읍면의 농가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해안가 주민들은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지역구 의원들은 집중호우로 곳곳이 파손된 오천 냉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