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가 판매하는 튀김에서 고무장갑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사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아직 사실확인 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한 엽기떡볶이 세트에 포함된 튀김에서 푸른색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위키트리가 29일 보도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튀김 안에 하늘색 이물질이 섞여있는데, 주문자는 고무장갑의 손가락 쪽이 잘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본사 측은 “아직까지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 등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다.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확인하고 있다”며 “식품의약안전처에 신고를 의뢰하고 제조 업체에 이물질 소명 및 유입경로를 파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를 위생과 청결로 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위생·청결에 기반하지 않은 영업형태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강한 신념아래 이와 같은 일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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