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구경 오세요.”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이색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백 군수는 올해 축제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을 활용해 기념촬영을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는 등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사진).
백 군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호국과 보훈,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55일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올해 축제는 낙동강이 가지는 역사·기억·호국을 바탕으로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칠곡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 테마파크와 강 건너 오토캠핑장에 위치한 호국 테마파크로 공간이 분리된다. 각 테마파크를 잇는 ‘파크 브릿지’를 행사장 중앙 430m 부교로 설정해 공간을 서로 완성도 있게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6.25전쟁 당시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를 잇는 ‘워커 라인’을 성공적으로 사수했던 美육군 워커(Walker) 중장의 손자 샘워커 2세가 이번 대축전을 찾는다”며 “대를 이어 한국을 사랑했던 워커 가문의 특별한 감동은 물론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생평화광고 공모전을 통해 축전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수상작은 세계최대 K-POP 콘서트인 KAON U.S.A에서 현장 홍보되고 아시아권역에 스팟광고가 송출될 것”이라며 귀띔했다.
낙동강 평화대축전은 지금의 평화를 가져다 준 ‘낙동강 방어선 전투’ 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고 지구촌 평화정착을 염원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주기 위해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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