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스마트팜’ 조성…장애 청년 자립 돕는다

Է:2019-08-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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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건립 부지를 기부한 장춘순·이상훈 부부,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SK하이닉스가 푸르메재단과 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농장 건립을 위한 25억원 지원과 운영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재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은 이 농장을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인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농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유리 온실과 교육장도 들어선다. 장애 청년들은 이곳에서 적성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교육·치유·돌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4월 착공 계획인 이 농장은 건설비 50억원을 들여 경기 여주시에 약 1만3000㎡(4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30억원 상당의 건립 부지는 발달 장애 아들을 둔 이상훈, 장춘순 부부가 지난 3월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산품 구매와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에 나서면서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부지 기부자인 이상훈 우영농원 대표는 “발달 장애아를 자식으로 둔 부모의 입장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생각해 왔다”며 “뜻깊은 일에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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