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1)의 3할 타율 복귀가 1리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401타수 120안타, 타율 0.2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36타수 14안타, 타율 0.3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 1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지난 11일 NC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득점권 타율도 0.299가 됐다.
손아섭은 3월 타율 0.333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4월 들어 0.267로 떨어졌다. 5월에도 0.271로 부진했다. 6월 들어 0.313으로 회복하는 듯하더니 7월 타율은 0.266으로 다시 후퇴했다.
그리고 8월 들어선 말그대로 안타 머신으로 돌아왔다. 8경기 동안 29타수 14안타, 타율 0.483을 기록 중이다. 6타점과 홈런 2개도 곁들여졌다.
손아섭이 3할 타율을 유지한 마지막 날은 지난 5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까지였다. 벌써 85일 전이다.
손아섭이 올 시즌 언더핸드 투수에게 의외로 약점을 보이고 있다. 48타수 12안타로 타율 0.250에 불과하다. 좌타자임에도 좌투수에겐 0.340으로 매우 강했다. 우투수에겐 0.291로 선방했다.
그리고 손아섭은 1700안타에 17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683개다. 150홈런에는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을 빠른 시일내 채워야 한다. 손아섭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롯데를 위해서도 말이다.
롯데는 지난 주말 NC에 2연패를 당하며 진격 모드에 제동이 걸렸다. 107경기를 치러 40승2무65패로 승률 0.381을 기록 중이다. 5위 NC와는 12.5게임차가 나버렸다. 남은 37경기에서 31승6패를 해야만 5할 승률이 가능한 롯데다. 기적이 필요하다. 그 기적의 중심에는 손아섭의 3할 타율 복귀가 필요 요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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